(함양=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가을비 내린 후 더욱 청명했던 9일 제7회 함양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0이 함양군에 따르면 군이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 육상연맹가 주관한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서울·부산·경기·전남 등 전국 각지의 마라톤동호인 800여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의 경우 도내 창원지역에서 같은 날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참가인원이 분산돼 지난해보다 절반정도의 선수가 참가하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큰 어려움 없이 개최됐다는 평가다.

마라톤 동호인은 물론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군민의 건강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상림공원~이은리 119 소방센터에 이르는 5km코스를 비롯해 상림공원~매촌교 10km(미니)코스, 상림공원~유림면 대궁리 성애마을에 이르는 21km하프코스 등 3개 코스로 진행됐다.

코스별 우승자는 △5km=남자부 김선호, 여자부 이연숙 △10km=남자부 이수복, 여자부 권보경 △21km=청년부 이재식, 장년부 백정열, 여자부 정순자 등이다.

 대회결과.

▲21km 하프코스 △청년부 우승 이재식, 준우승 정현호, 3위 마성민 △장년부 우승 백정열, 준우승 정운성, 3위 나종태 △여자부 우승 정순자, 준우승 김현자, 3위 김유순

▲10km코스 △남자부 우승 이수복, 준우승 전재완, 3위 노용대 △여자부 우승 권보경, 준우승 최은숙, 3위 유명희

▲5km코스 △남자부 우승 김선호, 준우승 이승규, 3위 조형철 △여자부 우승 이연숙, 준우승 최아름, 3위 이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