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작가 윤이수)'이 지난 9월 한 달 간 유료 보기 매출 5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네이버에서 연재된 완결 작품으로 현재 네이버 N스토어에서 유료로 판매 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연재 기간 동안 네이버 웹소설 조회순 1위를 유지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종이책 출판과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고, 종이책의 판매와 드라마 시청률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리고 2차 저작물의 인기는 다시 원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간 유료보기 매출은 5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재 기간 중 유료 판매되던 '미리보기' 매출을 포함한 누적 매출(9월 말 기준)은 11억 원이 넘는다. 작품의 누적 조회수는 약 5,400만이다. N스토어 장르소설 분야에서 8월 17일부터 현재(10월 4일)까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 웹소설은 2013년 1월 네이버가 출시한 모바일에 맞춤화된 장르소설 서비스로 월간 사용자는 680만 명을 넘고, 누적 조회수는 130억 건을 넘는다. 네이버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2차 출판도 활발하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정식 연재된 257 작품 중 81작품(31.5%)이 종이책으로 출간됐다.

독자들에게 1차로 검증 받은 아마추어 작품들이 모이는 베스트리그에서 연재된 1106 작품 중에서 300 작품(27.1%)이 출판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신작을 발굴을 위해 누구나 수시로 작품을 게재할 수 있는 챌린지리그 코너 운영과 함께 공모전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6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진백 네이버 웹툰&웹소설CIC 팀장은 "양질의 웹소설 작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영상이나 출판 분야 등 다양한 영역의 제작자들이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2차 저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웹소설 시장의 지속적인 저변 확대와 원천 콘텐츠로서의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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