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페스티벌 참석…"문화산업 부가가치도 높여야"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상암 DMC 지역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에서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김철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상암 DMC 지역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코리아 가상현실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국내 기업들이 출품한 가상현실(VR) 전시물을 참관하고 벤처·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가상현실 산업의 현재와 발전 가능성을 점검하고 국내 가상현실산업 주역들의 혁신과 도전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전시회장을 찾아 '석굴암 HMD 트래블' 등 주요 전시물을 직접 체험하고 이 분야 기술·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VR 전문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 자리로 옮겨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 스토리,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인호 매크로그래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대화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무버(360도 VR영상·솔루션), 스코넥엔터테인먼트(VR슈팅게임), 이노시뮬레이션(가상훈련·VR시뮬레이터), 인디고엔터테인먼트(VR콘텐츠), 매니아마인드(VR게임·테마파크) 등 VR 관련 벤처·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VR 기업인들에게 "가상현실은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의 기술"이라며 "벤처·창업기업가들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관광, 의료, 교육, 국방 등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VR 산업을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이자 ICT(정보통신기술)와 문화산업의 대표적인 융합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5대 가상현실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등 올해부터 5년 동안 모두 4000억원을 투자(정부+민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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