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음성군이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관련, 군청 공무원들이 앞장서 현장 일손돕기에 나섰다.

현재 농촌지역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포대벼 운반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출하농가에 대한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를 위해 실·과·소별 자체실정에 따라 담당 읍·면과 협조해 일손돕기 근무조를 편성 공공비축미곡 매입일정에 맞춰 매입당일 출하농가의 포대벼 운반과 매입 현장 야적 등 일손돕기를 추진해 수확기 농촌의 현실과 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음성군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은 호품, 삼광, 칠보 3개 품종에 모두 1989톤의 물량을 매입할 예정이며, 전년도 대비 13%정도 증가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6-14일까지 241톤의 포대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포대벼 40㎏ 기준 특등품 5만6820원, 1등품 5만5000원, 2등품 5만2560원을 매입현장에서 우선지급금으로 지급하고 산지 쌀가격 조사결과가 나오는 2014년 1월 중에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남택용 농정과장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응하는 농가가 출하물량의 건조(수분 13-15%) 중량 등 매입규격 준수와 함께 벼 정선을 철저히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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