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천사마라톤대회」에서 꼬마천사들.(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사)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는 지난 3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참가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천사데이를 기념하는 「제13회 천사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천사운동은 매월 수천 명에 이르는 희망천사들의 기부를 통하여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장애우 등을 돕는 동두천시의 “희망나눔”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자발적 기부봉사 운동이다.

천사운동본부에서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국적불명의 상업성 데이 문화와는 차원이 다른 우리나라 고유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하여 매년 10월 4일을 ‘천사데이’로 지정하여 기념해 왔다.

천사데이 기념 천사마라톤 대회는 매년 참가 수익금을 심장병 ․ 백혈병 등 희귀난치환우들과 집수리가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하고 있으며, 행사당일에 50여명의 천사기동봉사대가 출동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수리봉사, 청소, 건강검진, 생필품전달 등의 희망나눔을 펼치고 있다.

육군26사단의 힘찬 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유현아무용학원 공연팀과 에어로빅 연합팀, 동두천여자중학교 크라티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무료건강검진 ․ 수지침 등의 각종 체험거리 또한 볼만하다. 올해 천사마라톤대회는 열 세돌을 맞이하는 전국 최대의 나눔 실천 축제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육군 제28사단 사단장 윤의철소장이 참석하여 천사마라톤에 참여한 군인들에게 힘을 실어주었고, (주)딜리 최근수대표와의 인연으로 마라토너 이봉주선수가 함께 참여하여 시민들과 5km를 함께 달리고, 기념사진과 사인을 해주어 더욱더 풍성한 천사마라톤이 되었다.

김재홍 천사운동본부장은 천사운동은 이제 전국 곳곳에 퍼져 소외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또한 우리 천사들의 뿌듯한 마음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천사마라톤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며, 1년의 단 하루만이라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모든 계층에게 희망을 전하는 천사운동본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 

▲ 참가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천사데이를 기념하는 「제13회 천사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동두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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