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국제뉴스) 김영관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병원(병원장 툰쿠 카마룰)과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30일 전남대병원 6동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윤택림 병원장과 툰쿠 카마룰 병원장 등 양 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병원은 △공동 학술연구 △의료인·직원 및 환자 상호교류 △학술교류를 위한 정보와 자료 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최근 한달새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8월25일)·카자흐스탄 헬스시티병원(9월7일)·카자흐스탄 알마타 제4병원(9월9일)에 이어 말라야대학병원까지 총 3개국의 4개 병원과 의료협력을 체결, 해외의료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툰쿠 카마룰 병원장 일행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빛고을전남대병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했으며, 협약 이후 화순전남대병원 등 병원투어를 갖고 진료현장과 최첨단 의료장비 등을 둘러봤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이 더욱 긴밀한 우호관계를 갖게 되었으며, 의료협력도 활기를 불어넣게 되었다"면서 "아울러 활발한 협력을 통해 양 병원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말라야대학교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국립대학교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며, 아시아 대학 순위 중 42위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제1의 명문대학이다.

또한 말라야대학병원은 지난 1963년 설립된 전통의 대학병원으로 현재 1,400여 병상 규모를 갖춘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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