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세전 기자 = 도봉구는 함석헌 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5일 주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함석헌 기념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이자 역사가인 함석헌 선생을 기리기 위해 작년 9월 문을 연 이래 약 11,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함석헌 선생 사진전, ‘씨알마을학교’ 작품전시, 작은 정원 음악회 등 주민과 함께한 1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함석헌 선생 사진전에서는 선생의 생전 쌍문동 생활모습 사진을 통해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았던 선생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함석헌 기념관에서 진행한 ‘씨알마을학교’ 교양강좌 수강생들은 캘리그라피, 수제부채 등 작품을 전시하여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또한, 개관을 축하하는 작은 음악회는 바이올린, 해금 연주와 함께 도봉 지역 시인의 시 낭송과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행사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기념식은 같은날 오후 4시에 개최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함석헌 기념관이 건립 1주년을 맞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복합문화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도봉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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