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쌀산업 방향 제시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군산시 선도농업인 및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1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추진했다.

이 날 평가회는 벼농사 전반에 대한 성과 및 문제점에 대한 종합평가와 노동력 해소 및 병해충 방제시간 단축을 위한 농업용 드론 활용 기술시연을 펼쳐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기술센터 내 품종비교 시범 및 생력 재배기술 실증시험 포장 견학과 관내 육성중인 시범사업 단지에 대한 현장평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군산시 벼농사 주요성과로는 우량종자 748톤 공급(소요량의 120%), 전면적 노동력 절감 농자재 지원(상토, 맞춤비료, 육묘상처리제), 주요 병해충 발생 최소화(12.5%), 과학영농 기술지원(쌀품질분석, 유해물질분석, 토양검정시비처방) 등을 꼽고 있다.

이 날 평가회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힘들게 벼농사를 마쳤지만 쌀 값 하락으로 농가경영이 악화되고 있어 쌀 수급에 대한 당국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나타난 벼농사 문제점들을 보완해 내년 기술지도에 반영할 계획이며,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기술지원, 노동력 절감 기술보급으로 안전농산물 공급과 농업인 소득향상 등 미래 쌀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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