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세전 기자 = 흔히 돌잔치라 하면 첫 생일을 맞은 아이에게 색동 한복을 입히고 푸짐한 돌상을 차려서 돌사진을 남기는 이벤트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돌잔치의 형태는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데 과거에는 호텔이나 대형 뷔페에서 돌잔치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돌잔치를 생략하거나 가족 식사 수준으로 축소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한자녀가 대부분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간소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담은 돌잔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돌상스튜디오’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새로운 돌잔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더가누스튜디오 권구호, 김진양 부부 대표를 만나보았다.

Q 더가누스튜디오에 대해 간단히 소개 바랍니다

권구호 : 더가누스튜디오는 파티스타일링과 촬영전문스튜디오가 결합된 특성화된 스튜디오입니다. 첫돌, 웨딩, 회갑 등 특별한 날을 더 의미 있게 해주는 파티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돌상스튜디오, 복고백일사진, 한복가족사진 등 유니크한 컨셉과 전통사진이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통해 보다 특별한 사진을 선사해드리고 있습니다.

김진양 : 첫 시작은 돌잔치 컨설팅 사업인 ‘가누돌상’이었습니다. 10년간 여러 고객의 요청에 맞게 돌잔치를 진행하다 보니 전반적인 트랜드를 체득하게 됐습니다. 몇 년전부터 해마다 새로운 컨셉의 돌상스튜디오를 선보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전, 충청 지역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게 됐습니다.

Q 돌상스튜디오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돌상스튜디오는 소규모 돌상과 돌사진으로 구성된 서비스입니다. 사정상 돌잔치를 못했거나 둘째 셋째 돌잔치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돌상부터 의상이 모두 준비된 스튜디오에서 돌잔치와 똑같이 촬영하는 스튜디오입니다.

Q 부부가 함께 사업을 운영하시는데 각자의 역할이 있나요?

권구호 : 제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아내(김진양 대표)가 스튜디오의 모든 컨셉과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진양 : 전체적인 컨셉이나 디자인에 대한 소통뿐만 아니라 소품, 한복, 의상까지 손수 제작하고 사소한 부분까지 상의하여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더가누스튜디오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권구호 :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고유의 스타일과 브랜드 가치를 고수한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강점이 된 것 같습니다.

Q 가장 보람을 느끼시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김진양 : 대전이나 충청지역뿐만 아니라 경상, 전라, 강원 등 전국에서 소개를 통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때마다 저희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성원에 보답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권구호 : ‘돌상스튜디오’를 아이템으로 올해 하반기에 전국 가맹점 지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김진양 : 창업 초기 비용이 크게 필요 없는 소자본 창업이고, 주부들도 주말을 이용해서 충분히 사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10년간 익힌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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