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성주면에서는 지역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감자캐기 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예정인 체험학습장은 지난 봄 면 직원과 지역 봉사단체에서 약 1,100㎡ 농지에 이웃돕기를 목적으로 감자를 식재한 사랑농장이다.

 면에서는 선착순으로 감자캐기 접수를 받아 1명당 2천원의 참가비를 받고 600여명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직접 캔 감자를 1kg씩 나누어줄 예정이며, 면 에서는 체험학습 수익금으로 면내 가정형편이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쌀 등 생필품을 구입 지원할 예정이다.

 임민숙 면장은 “어린이들이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계획하게 됐다”며 “농촌에 대한 애정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의 씨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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