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장곡면에서는 지난 19일 지난 3월부터 정성들여 키워 온 ‘사랑의 감자’를 수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감자 수확은 장곡면 이장협의회 회원들과, 면 직원, 군청 행정지원과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봄감자 1,200kg을 수확했다.

 장곡면의 ‘사랑의 감자’는 관내 유휴지를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것으로, 지난 3월 장곡면 이장협의회 회원들이 파종하고, 지난 3개월여 동안 면 직원들이 정성스레 길러 왔다.

 면에서는 이번에 수확한 감자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관내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유휴지에 감자를 재배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감자농사를 통해 직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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