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난피해 위험 가정 11가구 대상…도배 및 장판 교체, 화재경보기 설치 등 펼쳐

 
▲ (사진제공=동구청)희망브리지 . 한화봉사단 동구에서 사랑의 집수리

(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 동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재난피해 위험 및 주거환경 개선 필요 가정 11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희망브리지 봉사단 55명과 한화봉사단 25명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상 가구를 찾아 도배 및 장판 교체, 방충망 및 형광등 교체 등의 집수리 봉사와 함께 화재경보기 설치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들이 찾은 가구에는 가정폭력 후유증으로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엄마와 중고등학생 세 딸이 어렵게 살고 있는 사연이 있는 가정도 있어 봉사단들의 마음을 한때 무겁게도 했지만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사랑을 전하고자 더욱 열심히 흘린 구슬땀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광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사업팀 과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함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참고 살아왔던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와 함께 장판을 새로 깔아주는 등 집수리 봉사를 펼치게 돼 매우 기쁘며, 이러한 작은 손길들이 이분들에게 따뜻한 위로는 물론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현택 구청장은 "오늘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한화손해보험은 물론이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달려와서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한 희망브리지 전구재해구호협회와 한화손해보험이 함께하는 집수리 봉사는 올해 4월 9일 부산을 시작으로 이날 대전 동구에 이어, 오는 11월12일에는 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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