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온 세계가 사랑한 빅토르 위고의 불후의 명작 '레미제라블'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순수 창작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가 오는 10월4일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자베르'의 비중을 보다 높이는 등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함으로써, '장발장'과 '자베르'의 갈등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장발장'을 중심으로 드라마가 진행되었던 기존 공연들과 달리,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시대의 경찰로써 사회적인 인물을 대표하는 '자베르'와 그릇된 규율에 반기를 든 반사회적 인물 '장발장'의 첨예한 대립구도에 중점을 두고 서로 다른 이념에서 비롯된 갈등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최근 '레미제라블', '로미오와 줄리엣'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던 N.A 뮤지컬컴퍼니가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장발장'과 '자베르' 사이에 존재하는 팽팽한 긴장감을 '락(Rock)'이라는 음악장르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극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뮤지컬 넘버들은 오직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만을 위해 새로운 창작곡으로 만들어졌으며, 기존 '레미제라블'과는 또 다른 매력의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에는 관객들이 보통 뮤지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돌출무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돌출무대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공연으로 거듭날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마치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생생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 작가인 '빅토르 위고'를 작품 속에 등장시켜 전지적 작가 시점의 화자가 되거나, 장면 전환을 하는 등 '빅토르 위고'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듯한 설정을 부여함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에는 오재익-허수현-추정화 등 믿고 보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총출동해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연출 및 안무를 맡은 오재익은 두 남자의 갈등이 극적으로 돋보이는 장면과 파워풀한 안무를 통해 격동의 프랑스 혁명시대를 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국내 뮤지컬계 대표 콤비 허수현-추정화가 합류해 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허수현 음악감독은 '락(Rock)'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장르적 특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강렬한 음악을 통해 극 중 '장발장'과 '자베르'의 팽팽한 갈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극본과 윤색을 맡은 추정화는 프랑스 혁명시대에 두 남자의 각기 다른 가치관의 충돌과 갈등을 동등한 시점에서 세밀하고 촘촘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두 남자의 첨예한 갈등으로 재해석해 돌아온 순수 창작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10월 4일(화)부터 새천년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개막에 앞서 9월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9/20~10/3 예매시 조기예매 할인을 통해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