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들여 복구조사도 천년 전에 하던 방식으로 하나

▲ (국제뉴스=김진태 기자) 첨성대를 올라가기 위해 설치한 사다리, 작업자는 이 사다리로 첨성대를 올랐다.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20일 오전 7시30분 첨성대를 작업자가 사다리로 올라 줄자로 재가며 복구를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진태 기자) 12일 강진후 임시방편으로 첨성대 하단에 설치한 천막이 보인다.

문화재청이 긴급보수비 23억원을 들여 분야별 전문가로 특별안전점검반을 구성·운영해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모습이다.

첨성대를 비롯한 석조문화재는 안전진단이라는 명목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간다.

12일 강진 발생뒤 첨성대 하단에 임시방편으로 천막과 비닐을 덮어 두자 관관객들은 첨성대에 비가 새서 이렇게 천막을 덮어두었냐고 이해하지 못했다.

하물며 지진으로 파괴된 한옥 기와를 임시로 덮어두는 천막을 설치할때도 크레인 차로 작업한다.

천년을 이어 온 첨성대에 사다리를 대고 작업자가 올라 가고 작업자는 안전모도 안쓰고 있다.

아침 운동을 나온 경주시민 이모(49 여)씨는 천년 전 작업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첨성대에 안전모도 없이 올라 줄자로 뭔가를 재고 있다.

크레인도 아니고 구조물도 아니고, 불국사 다보탑 난간부재 탈락된 곳도 사다리 타고 올라갈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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