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누리 백승주 도당위원장, 김석기, 최경환, 이철우, 이만희, 최교일 의원 경주방문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18일 오전 지진피해 경주를 방문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경주시를 찾아 대책회의를 갖고, 지진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홍 장관은 첨성대를 찾아 관계자들로 부터 현재 첨성대의 상황과 복구계획을 보고받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원조치할 것을 당부했으며 피해가 가장 심한 황남동 한옥지구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서 민원을 청취하고 위로․격려했으며, 기와지붕이 소실된 신라초등학교를 찾아서는 교육부와 협조해 신속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 홍 장관은 한옥피해가 많은 지역구의 김항대 시의원의 대책방안을 들었으며,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한 정흥남 경주경찰서장을 격려했다.
홍 장관은 ‘복구는 타이밍’이라며, 빠른 시간 내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지원을 조속히 검토하겠으며, 관계부처 협의 등 정책적 지원도 적극 모색해 향후 정밀안전 점검과 필요시 항구 복구와 지진대비 사전 예방조치를 병행해 국민 불안감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 전역에 걸친 외관상 보이지 않는 막대한 피해와 관광지의 이미지 저하로 호텔 예약. 수학여행 취소, 관광객 감소 등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책을 건의했다.
최시장은 17일 장관방문시에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다시 건의했으며, 기반시설 정비용 특별교부세 30억 원, 한옥지구 기와지붕 교체금액 70% 정부지원, 최고 고도지구 완화를 건의했다.
경주시의 지진피해는 17일까지 한옥 기와 파손 등 사유재산이 4,011건에 75억 원, 문화재 등 공공시설은 75건 32억 원 등 총 4,086건에 107억 원 으로 잠정집계 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경북도·민관군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피해 현장을 찾아 주택 비 가림 추가 설치, 건축물 정밀안전점검, 문화재 및 저수지 현장 순찰, 도로 침수 등 지진 및 태풍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19일 오후 2시30분에는 새누리당 백승주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김석기, 최경환, 이철우, 이만희, 최교일 국회의원이 지진 피해가 가장 큰 황남동 한옥피해 현장과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