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BM어학원)

(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신토익 시험이 지난 11일자 시험까지 일곱 차례 치뤄졌다. 지난 2006년 5월 신유형으로 시험이 바뀐 후 10년만에 바뀐 유형이 전반적인 영어 실력 향상을 대변해 주는 듯 많이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구토익은 전국 응시생의 평균점수가 630점인 반면 서울 응시생의 평균 점수는 다소 높은 720점 정도이다. 신토익의 평균 점수는 전국적으로 대략 60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토익은 단순한 유형의 난이도에 변화를 주기 보다 이해력, 어휘력, 연관성 해석력 등 여러 부분을 파악해야 하는 LC의 Part 3와 RC의 Part 7에 변화가 집중되어 있다. 즉 일면적이 아닌 다면적인 부분을 평가 하는 파트의 난이도를 높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토익의 가장 큰 변화는 독해 파트다.

문제는 독해할 시간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RC 시간은 75분이므로 독해 시간을 줄이기 보다는 Part 5, 6를 푸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아울러 짧은 지문은 더욱 신속하게, 독해는 더욱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문제 유형의 변화가 Part 3, 4, 6, 7에 있다면 유형은 같지만 정답처리에 있어서 다소 변화를 주는 것이 Part 2이다.

예를 들어 "누가 공항에 동료들을 픽업하기로 했냐"는 질문에 "그들 비행기가 취소됐다"는 답변이나 "언제 보고서가 준비 되느냐"는 물음에 "지금 방금 판매 수치를 받았다" 등과 같이 다소 질문과 먼 감이 느껴지는 대답이 정답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게 특징이다.

종로 YBM e4u '비정상 토익' 실전반 전문 강사이며 조수진 토익 연구소를 운영 중인 조수진 강사는 "방대한 독해를 해결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며 "RC 문제는 무조건 176~200번을 먼저 풀고 남은 독해 지문을 역으로 올라가면서 독해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15분이 남았다는 방송이 들리면 남은 Part 5, 6를 모두 푸는 것이 고득점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년간 토익 만점을 이어가고 있는 조수진 강사는 아이비 리그(유펜) 출신으로 학생과 기업인의 만남까지 주선하는 최고 경영인 LSA(Leader's Speech Academy)의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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