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에 '착한 무료 충전서비스' 보급키로

▲ ▲ 강동연 대표 (왼쪽에서 세 번째)와 권형택 서울도시철도 전략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주)지이디 제공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부산의 한 벤처기업이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서울 지하철에 '착한 무료 충전서비스'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바로 찰스 서비스를 운영 중인 (주)지이디로, '찰스'라는 무료 충전 서비스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벤처기업이다.

'찰스' 서비스는 충전을 원하는 소비자는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보조 배터리 등을 통해서 충전을 하는 서비스이다.

게다가 광고 또한 미아찾기, 실종가족찾기 등 긴급한 사항을 넣음으로써 공익성을 높이는 등 착한 충전기로써의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앞으로 역내 어디서든지 무료로 보조 배터리를 임대해 충전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서울 지하철이 한층 더 스마트한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했다.

권형택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주)지이디와 추진하는 역내의 상점 등을 통해 보조 배터리를 무료로 시민들에게 빌려주는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공공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서울도시철도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강동연 (주)지이디 대표는 "이번 서울도시철도와의 협약을 계기로 착한 충전기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전국의 주요거점 도시 및 전 세계 거점도시에 무료충전 사업을 펼쳐 충전을 하면서 기부하는 등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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