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송영숙 기자 = 특허청이 올해 과학기술진흥 50년을 기념, 강원도의 과학기술 개방·융합 환경 조성을 통한 지식재산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8일부터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제1회 강원 과학기술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 과학기술 대축전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강원 지식재산 페스티벌에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연계한 것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강원지식플라자 등 강원도내 다수의 공공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과학기술과 지식재산의 융합을 도모한다.

행사는 지식재산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포럼과 전시 및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첫날 주요 행사인 '지식재산 포럼'에서 실리콘밸리 북유럽혁신관인 도니 라이고니스(Donnie SC Lygonis)가 ‘Lessons learned from Silicon Valley, Innovation in the fast lane’이라는 주제로 해외 창업 기업의 지식재산과 혁신 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지식재산 창조도시 강원’을 모토로 진행된 '2016년 강원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김영우(외 3) 학생과, ‘2016년 강원 창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한 디자인 작품을 출품한 강원대학교 정진아 학생이 특허청장상(대상)을 받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각 분야별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해 '수소연료전지차(FCEV)의 현재와 미래, 헬스케어와 ICT, IoT와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공장'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과학기술 포럼을 진행함과 동시에 IP모의투자 오디션을 통해 강원도 창업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에 대한 벤처투자와 전문가 코칭을 함께 나눈다.

더불어 대축전 기간 동안 VR(가상현실) 체험, 드론 만들기, 로봇 공연, 3D프린팅 시현, 전기자전거 체험 등 지역민이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함께 마련된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이번 행사가 강원도의 과학기술과 지식재산 사이에 끈끈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 강원도의 우수 IP 창출 지원 체계가 확고히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