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소영 기자 = 동대문구는 신답초등학교와 숭인중학교의 내ㆍ외부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통학로로 이용되는 천호대로 47길 주변을 녹지대로 조성하는'2013년 에코스쿨 조성사업'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8억 5천만원(시비)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를 통해 천호대로 47길에 1,500㎡ 규모의 소나무 숲길을 조성하고,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구민들에게 쾌적한 통학로 및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숭인중학교 옥상을 녹화하여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신답초등학교의 노후된 담장을 녹화하는 등 학교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천호대로 47길이 걷고 싶고 운동하고 싶은 길로 거듭나고,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쾌적한 도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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