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윤정기 기자 = 부산시는 올해부터 시작한 도시옥상농원 조성사업이 도시민의 자연에 대한 욕구 충족과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등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의 여가활동으로 점차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도시농업육성 10개년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을 통해 부산시는 2022년까지 총 400여억 원을 투입하여 총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570,200㎡ 규모의 옥상텃밭, 지상텃밭, 공영 시민텃밭, 공영 시청텃밭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계획의 원활한 추진과 도시농업육성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10월 14일 농축산유통과 내에 '도시농업 T/F팀'을 구성을 완료했다.

분야별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옥상텃밭은 옥상을 보유한 시민이 적합한 곳에 텃밭 조성을 신청하면 올해처럼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시청텃밭은 쾌적한 직원 근무환경 조성 및 시민들에게 휴게와 휴식공간으로 제공되며 여기서 수확한 농산물을 시민과 직원들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배광효 해양농수산국장은 "도시농업 마스터플랜이 완성되는 2022년의 부산은 텃밭으로 인한 도시재생과 도시녹화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100만 도시농부가 결집하는 농경문화축제 등의 개최를 통해 우리 멋과 향기가 있는 관광도시 부산으로 성장하는데 도시농업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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