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윤정기 기자 = 부산시는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공원' 조성 준공식을 28일 오후 3시 지하철 남포동역 5번 출구 옆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게 된 쌈지공원은 총 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부산시, 중구청, 부산교통공사, (사)백만평문화조성범시민협의회, (사)부산그린트러스트가 사업 위탁자로 ▲조성부지 제공 ▲사업비 지원 ▲공사 진행 기술지원 및 준공 후 유지관리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이어 동아대 조경학과, 서호엔지니어링(주), (주)한영에버콘, (주)에스코알티에스는 사업 수탁자로서 △사업비 지원(기부금 및 현물) ▲공사발주 및 시공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 등 역할을 맡아 사업을 추진했다.
 
쌈지공원은 저영향개발기법이 적용돼 버려지고 있는 도시 내 빗물을 보도의 투수블럭과 저류조를 통해 녹지의 공원용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었다. 또한, 기존의 도시경관을 해치던 도로노출시설물을 도시경관조형물 및 시민편의시설로 탈바꿈시킨 신개념 커뮤니티 디자인이 적용됐다. 
  
쌈지공원이 조성된 남포동역사 5번 출구와 7번 출구 사이 공간은 광복로 입구부분으로서의 관문적 역할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영도다리, 남포동 거리를  접하고 있는 도시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도로시설물과 구조물, 주변부와의 차폐 등으로 인해 도심속의 낙후된 공간으로 인식돼 왔다.

시 녹지정책과 이윤형 과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산-학이 함께 방치된 공원을 도시재생형 쌈지공원으로 탈바꿈 시킨데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새로운 조경기법 발굴로 생활권 공원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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