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18회 평창효석문화제가 9월 2일 전국 효석백일장을 시작으로 11일까지 10일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평창효석문화제의 주제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이며, 부제는 “메밀꽃은 연인&사랑”이다.

올해 축제는 “메밀꽃밭에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세요”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서정적 축제로의 접근을 위해 소설느낌 그대로 축제장을 조성하였으며, 메밀꽃밭 특화를 전략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방문객들에게 봉평을 추억할 수 있도록 만족도를 높였다.

이를 위해 핵심콘텐츠인 소설 속 메밀꽃밭 체험을 자연마당 1(포토존), 2(물가동네마당)로 지난해보다 범위를 확대하였고 포토존, 추억의 스토리텔링, 인물화그리기, 풍등날리기, 작은음악회, 갈대숲의 사색의 빛세계, 동심물놀이체험, 버스킹공연, 빛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였으며 야간영화상영, 독서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등 야간 프로그램도 강화하였다.

더불어, 서정적 느낌의 소설속 체험과 “연인&사랑”이라는 부제를 강화하기 위해 나귀를 타거나 몰고가는 ‘메밀꽃 오솔길 체험’, 허생원과 성처녀가 애틋한 사랑을 나누었던 ‘물레방앗간 체험’, 영상편지를 스크린을 통해 깜짝 소개하는 ‘사랑 고백 이벤트’, 사연을 미리 받아 사연당사자가 메밀꽃밭에 들어올 때 사연소개와 음악을 틀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도 준비하였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소설 체험북 ‘메밀꽃 필 무렵’을 제작하여 판매하는데 체험북에는 작가, 마을, 축제에 대한 소개는 물론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기념스탬프를 찍어오면 선물도 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체험북 구매자는 유료 메밀꽃밭과 이효석 문학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이루어진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봉평면 효석문화제 지정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숙박료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도 있다.

곽영승 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2016 평창효석문화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감동을 선물해 줄 것”이라고 밝혔으며,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주도형축제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며 평창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효석문화제에서 ‘연인&사랑’의 소중함도 느껴보고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평창백일홍축제와 함께, 9월 초가을여행은 평창군에서 즐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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