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아동학대 예방 근절을 위한 캠페인 모습.(사진제공=수원시)

(수원=국제뉴스) 김성대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30일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아동학대 예방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장안구 통장 130명과 관내 10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동참한 이날 캠페인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권리보호, 아동학대문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또 시는 캠페인에 앞서 29, 30일 관내 4개 구청을 순회하며 통장 52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김미호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권리, 아동학대예방정책, 아동학대의 이해, 대처 방안 등을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교육과 캠페인에 참가한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아동학대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신고가 아이들을 지켜낼 수 있으므로 시민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통 반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통장에게 저소득가구 생활실태 파악, 위기가정 발굴 등 복지도우미로서의 임무를 부여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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