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양 독려 전 읍·면장 긴급회의 열어

 

(산청=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산청군이 '경술국치일'인 8월29일을 맞아 조기 게양을 독려하는 긴급 읍·면장 회의를 열었다.

긴급회의는 26일 오후 3시 부군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 군민이 조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조기 게양은 지난 7월14일 개정 공포된 '경상남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선양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된다.

조기 게양시간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산청군은 군 홈페이지, SNS 등 인터넷 홍보와 함께 지역 내 기관단체 협조공문 발송, LED 전광판, 읍면장회의,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경술국치일은 일제에 의해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치욕적인 날이다. 지난날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조기 게양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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