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회장...종교는 극한 상황서 정신을 강화해 경기력 향상에 좋아

▲ 27일 법주사에서 체육인 불자연합회(회장 박종길, 전 문체부 차관) 하계수련대회 현황보고를 마치고, 임원들이 함께했다.(국제뉴스 = 박종진 기자)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체육인 불자연합회(회장 박종길, 전 문체부 차관) 하계수련대회가  27~28일 법주사에서 장영술 리우올립픽 양궁단 감독, 심홍택 아시아수영연맹부회장, 이호식 체조협회 감독, 방대두 레스링 국가대표 감독, 이은경 리우올림픽 양궁감독, 정성숙 용인대 교수, 권봉안 한체대 교수, 이희경 전 국가대표 볼링감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행사는 27일 접수, 입재식(환영사, 법어), 방사배정, 현황보고, 활성화 방안, 저녁예불, 저녁공양,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8일은 오전 3시 기상해 새벽예불, 나를 깨우는 108배,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약 3㎞의 산행과 포행을 한 후, 아침공양과 방사정리, 회향을 했다.

▲ 체육인 불자연합회(회장 박종길, 전 문체부 차관) 하계수련대회가 27~28일 법주사에서 5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국제뉴스 = 박종진 기자)

현황보고에서 "지난 2007년 체육인불자연합회가 태동해, 올림픽공원 법당과 태릉선수촌 법당에서 매주 정기법회가 열리고 있으며,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법회, 올림픽·아시안게임 선전기념법회, 전국수련대회(템플스테이)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개 시·도에서 추천받은 중·고등학생, 대학생 불자선수 374명에 1인당 1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들 선수 중 7명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금 9·은 3· 동 9개를 획득했고, 이중 불자선수단이 금 4 ·동 2개를 획득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박종길 체육인 불자연합회 회장은 "체육인은 종교를 갖고 있어야 한계점에 다다른 극한 상황에서 정신이 강해져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력이 향상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부처님을 믿고, 어려운 불자 선수를 돕고, 체육을 통해 굳세고, 아름답게 화합과 결속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27일 법주사 저녁예불 행사에 체육인 불자연합회(회장 박종길, 전 문체부 차관) 임원들이 함께하고 있다.(국제뉴스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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