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의 쌍두마차 김준호와 이상훈이 '개콘'서 일일 호흡을 맞추며 꿀조합을 탄생시켰다.

지난주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새 코너 '무.리.텔'(무비리틀텔레비전)을 선보인 이상훈은 김준호의 지원사격을 받는다.

'무.리.텔'은 달풍선으로 스타 BJ를 꿈꾸는 충무로 대배우들 이상훈, 송영길, 송왕호의 개인방송. 일일 도우미로 나선 김준호의 가세로 초반 인기몰이에 힘을 얻게 됐다.

지난 24일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무.리.텔’은 김준호와 콜라보로 확실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고. 김준호의 영혼의 단짝이자 인생 라이벌까지 강제 소환시켜 그를 당황시켰고, 흥까지 업그레이드된 '쌩유 댄스'로 관객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무.리.텔'을 이끌고 있는 이상훈은 "개그 꿈나무 시절 TV에서 보던 김준호 선배는 나에게 ‘연예인’ 같은 존재다"라며 "어떤 역할이던 소화해내 감탄할 때가 많다. 한참 어린 후배들과도 호흡이 가능한 능력자다”라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어 "대한민국의 코미디 계보를 이으며 롱런하고 있는 김준호 선배는 나의 롤모델이다.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개콘'의 두 간판 개그맨이 선보이는 '무.리.텔'은 오늘(28일) 밤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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