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여주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를 통해 전일 대비 전력 총 1887㎾h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는 전력 사용이 많은 5~9월 동안 매달 한번 오후 8시 가정의 불을 끄고 밖으로 나와 야외에서 이웃과 영화를 보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 5월 제기동 이수브라운스톤 아파트, 6월 제기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7월 휘경 주공1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850여 명이 에너지 절약에 참여했다.

주민들은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자전거 동력을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에너지 사진 전시회, 에너지히어로 포토존,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했다.

박명찬 구 맑은환경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자칫 잊기 쉬운 에너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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