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정명지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016 을지연습’ 기간인 2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화생방 방호 및 방독면 착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방공훈련과 연계,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부서별로 대피한 후 화생방 공격시 행동요령 안내, 방독면 착용훈련 순으로 진행했다.
 
방독면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방사능 유출은 물론 적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개인 방호 수단으로, 유독가스 발생 이후 얼마만큼 신속하게 방독면을 착용하느냐에 따라 생사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착용법 숙달을 위한 정기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최수길 총무과장은 "최근 유해화학물 유출과 더불어 각종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방독면 착용요령을 정확하게 익힘으로써 유사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독면 착용훈련에 참여한 이준규 주무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독면 착용요령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강원도가 접경지역인 만큼 다른 지역보다 더욱 필요한 교육"이라 강조했다.
 
'화생방'은 화학, 생물, 방사능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화생방 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하게 방독면을 착용하고 오염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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