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시청 전경.(국제뉴스=조현철 기자)

(평택=국제뉴스) 조현철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2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경기평택항만공사 6개 기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개발의 미래지향적 방향 정립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호협력방안, 한중FTA 공동 대응 등 유관기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평택항 유관기관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 한연희 부시장은 "평택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만관련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38번국도 권관리 일원 슬럼화된 주변 식당, 상가 등을 활성화시키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수로 정비사업의 조기 국비지원 및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매입지에 친수하천이 설치될 수 있도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건의했다.

황지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평택항 발전을 위해서 평택시와 당진시의 화합을 강조했으며 자동차 항만으로 특성화 되도록 자동차 크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크루즈선박 접안이 가능한 암벽식 부두 설치를 건의했다.

임근조 평택해양경비안전서장은 "경기도 지역의 중고생 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2차 중고생 한․중 청소년해양안전문화 프로젝트사업이 성공적이었으며 해양안전을 위해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평택시 차원의 서평택지역 인프라 구축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장은 "항만배후단지 1단계 42만평 부지 조성 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전환해 줄 것"을 평택시에 건의했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포승 지구는 경기도시공사 80%, 평택도시공사 20%투자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덕지구도 중국성개발이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평택항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모든 기관들의 공통적 의견으로는 평택항 유관기관 간담회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 평택항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간담회 및 설명회의 정례화는 물론 1박2일의 워크숍 개최를 공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