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일 다산유적지에서 시상식 개최

▲이병훈씨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9월 3일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유적지에서 제10회 다산대상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다산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널리 알리고자,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위민정신을 우리사회 곳곳에서 실현하는 인재를 선정하는 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의 심사와 검증을 통해 선정되며 상패와 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예술 분야에 이병훈 PD, 실용과학 분야에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 박종오 교수, 청렴봉사 분야에는 은평구 평생학습관 김시업관장이 선정됐다.

▲ 김시업씨

문화예술 분야의 이병훈 PD는 대장금, 동이, 허준 등 우리역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 연출로 한류 및 사회적 문화융성에 기여한 공이 큰 것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실용과학분야의 전남대학교 박종오 교수는 로봇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 발전에 큰 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렴봉사 분야의 수상자인 은평구 평생학습관 김시업 관장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실학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정약용 등 실학자와 실학 정신의 현대화와 국제적 위상을 정립했고, 관내 공무원 및 유관기관 공직자를 위한 청렴연수를 운영하여 다산 선생의 청렴정신을 널리 교육하고 인식을 확산했다.

▲ 박종오씨

한편,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의 고향인 다산유적지에서 제30회 남양주다산문화제를 9월 2일~4일의 3일간 개최한다. 조선으로의 여행 '정약용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날의 축제에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과 외국인 과거시험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