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송영숙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캄보디아 농식품관련 정부부처‧유관기관, 해외농업개발 진출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함께하는 '제1차 한‧캄 농식품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캄 농식품산업 발전전략 및 우리 농기업의 진출 활성화를 위한 양국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우리 농기업이 다수(29개기업) 진출하고 있고, 우리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ODA를 지원 지원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처음 개최된 것이다.

이 자리는 캄보디아 농업정책 현황, 양국 농산업 발전전략, 캄보디아의 외국인 투자유치 방향, 한국기업의 캄보디아 현지 투자사례, 종합토론 등으로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의 진행은 농식품부(국제협력총괄과장 배상두)의 개회사,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김원진 대사, 쏙 첸다 소피아(Sok Chenda Sophea)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사무총장 겸 총리직속 장관의 축사 숭으로 진행됐다.

이어 "캄보디아 농업정책 및 외국인 투자현황[림 비살(Lim Visal) CDC투자진흥과장]”과 “한‧캄 농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현지 진출전략(굿파머스 장경국 회장)" 특별발표로 시작했다.

이에 이어 주제발표는 ▲MH바이오 농장 개발 운영현황(현지법인장 전시항) ▲캄보디아 농업투자 및 사업화 성공전략(몽릿띠그룹 이사 NG KAH HOW) ▲한국기업의 캄보디아 현지진출사례(주캄보디아 농산업협의회장 김정인) 등이다.

또 ▲유망 농산업 가공 및 상업화 전략(캄보디아 왕립대 농대 Thong Kong 교수) ▲캄보디아 농업투자 및 현지 상생전략(한국농어촌공사 최호진 부장)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종합토론을 통해 캄보디아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및 기업 간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캄보디아 농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 2일차에는 캄퐁스프주에 위치한 해외농업개발 진출기업의 사업현장(현대종합상사의 망고농장, MH바이오에너지의 사탕수수 농장) 방문과 현지 간담회가 이루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농식품산업의 캄보디아 진출 활성화와 사업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이 도출되고, 한-캄 양국 농산업발전 상생모델 개발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