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현 행정부원장을 만나다.

▲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이보현 행정부원장

(서울=국제뉴스) 주성진 기자 = 근로복지공단 산하병원들은 이전에는 산재환자만 치료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재활치료를 위주로 하고 이에 대한 진료를 잘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일반 환자들도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현재 30%가량이 건강보험 등 타 재정 환자이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행정부원장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보현 행정부원장은 "산재 환자 뿐 아니라 일반 환자들도 우리가 진료할 대상이라며 이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게 만들면 산재 환자 발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하며 "인천병원의 경우 수중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 행정부원장은 "특히 주목할만 것은 인천병원 재할치료기인 중력조절보행재활기기는 국내에 몇 대 없는 고가의료장비로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부담을 최대 80%까지 줄여 안전하게 보행재활치료를 돕는 의료기기이며 로봇재활기기 역시 다리 양쪽에 재활로봇을 장착해 보행을 돕는 의료기기로 사회복귀를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정부병원장은 "한 환자가 수술을 하면 여러가지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는 필수 이며 재활부분에 집중 투자해서 정상적인 기능으로 직장에 복귀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행정부원장은 "재활 치료가 투자 대비 수익이 많이 나는 구조는 아니며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병원들은 산재보험으로 운영되고 또 근로자들의 직장 조기 복귀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재활치료 연구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