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1월까지 신청 학교·지역 공원 10여곳에 놀이공간 조성

▲ 달팽이 놀이, 아이들이 바깥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공원이 조성된다.(사진제공=전북도교육청)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앞으로는 학교나 아파트 주변 공원 등에서 사방치기, 8자놀이, 달팽이놀이 등 바깥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전북도교육청은 학부모 학교놀이 자원활동가 모임인 ‘놀이밥퍼’ 회원들과 함께 아이들의 놀 권리 확대를 위해 학교에 공원 등에 ‘놀잇길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놀잇길 만들기는 학생에게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바람직한 재능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로, 놀이밥퍼 학부모 50여명과 엄효정‧김희정‧강한춘 강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게 된다.

첫 놀잇길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완주혁신도시 소리공원(완주혁신도시주민센터)에 만들어지며, 26일에는 놀이밥퍼 학부모들과 강사, 학생들이 참여해 부안초등학교에 만들 계획이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고창, 부안 등 도내 각 지역의 초등학교나 공원 등에 시범적으로 놀잇길이 만들어진다.

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놀잇길 만들기는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를 위해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추진된다”면서 “올해는 10여곳에 시범 실시한 뒤 학교, 지역사회 등과 협의해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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