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는 워터건 페스티벌.(사진제공=동해시청)

(동해=국제뉴스) 이형섭 기자 = 2일 등록문화재 제142호인 동해 구 상수시설 승지동 일원에서 '신나는 워터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일 시에 따르면 강원 동해시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함께 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물, 동심에 꽃피우다!'의 세번째 프로그램으로 등록문화재인 동해 구 상수시설 일원을 문화체험 활용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동해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물대포를 하늘 높이 쏘아 올리는 개막 퍼포먼스, 신나게 물총을 쏘며 춤 추는 워터건 페스티벌 브레이크 타임, 물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물을 다스리는자’ 워터건 O,X 퀴즈, 빵야 빵야 물총사격, 물먹는 하마, 내가 바로 강태공, 덩크 슛 물풍선 농구 등 다양한 미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작은 음악회와 버블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근대기 상수시설 계통도를 고스란히 간직한 동해 구 상수시설은 동해시의 소중한 문화재이자 근대기 대한민국 산업 유산의 특징과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국내 최초로 등록문화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사건축의 보존과 활용이 공존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한편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해소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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