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서울 김종영미술관, 성공적 사업추진 위한 ‘상호 협력협약’ 체결

▲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와 서울 김종영미술관은 29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에 조성 예정인 ‘김종영 미술관 및 조각공원’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창원시 옛 39사단 이전 부지에 김종영 미술관과 조각공원이 들어선다.

창원시는 지난 29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서울 김종영미술관과 창원에 조성 예정인 ‘김종영 미술관 및 조각공원’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김종영 선생 유족 및 서울 김종영미술관을 대표해 김종영 선생의 3남인 김상태 교수 내외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시는 서울 김종영미술관이 소장한 김종영 선생의 작품을 대여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김종영 미술관과 조각공원 조성을 위한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종영 미술관 및 조각공원 조성사업’은 창원시는 지난 7월 1일 선포한 ‘문화예술특별시’의 중점 추진사업 가운데 하나다.

시는 그 동안 옛 39사단 이전 부지 내 사화근린공원의 부지 5만㎡에 김종영 미술관과 조각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향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인증’과 ‘투자심사’ 등 일련의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술관은 국내외 유명건축가가 참여하는 공모를 통해 ‘창원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조각공원 내에는 창원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야외공연장과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김종영 미술관 및 조각공원이 창원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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