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간판사업 주민설명회

(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인천시 강화군만의 특색을 살린 간판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금년도 행정자치부 간판개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진달래 밭가는 길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가동해 아름다운 간판이 있는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간판개선 사업은 주민 참여 형 사업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간판디자인 개발 및 간판 제작․시공까지 전 과정을 주민협의체를 통해 추진하게 된다.

따라서 군은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사업구간 내 주민, 관계 공무원, 자문위원, 용역수행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목적 및 배경, 추진 일정, 추진방향 등에 관한 사업 설명과 함께 간판개선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계원예술대학교 김명환 교수의 특강 및 간판디자인에 대한 사업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하했다.

금년 말까지 추진하는 진달래 밭가는 길 간판개선 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총 4억여 원을 들여 중앙시장~서문입구까지 약 0.46㎞ 구간을 대상으로 지역의 정서․역사․문화․이야기를 담아 낼 수 있는 강화만의 간판을 디자인해 추진된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됐던 강화산성 서문 주변의 옛 명성을 되살려 지역의 명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