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제공>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울산 남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관내 쌍용스윗닷홈아파트(581세대)를 대상으로 RFID장치를 장착한 '종량제 처리기' 시범사업을 8월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장치는 세대별로 부여받은 카드를 종량기에 인식시킨 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자동으로 계량,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게 된다.

RFID방식 종량제를 시행하게 되면 배출량이 적은 세대도 배출량에 상관없이 같은 금액을 내야하는 현재와 같은 불합리한 점이 개선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식 제고 및 배출장소 환경개선을 통한 주민만족도 증대 등 다양한 효과도 기대된다.남구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감량 및 주거환경 개선 등 우수한 부분에 대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으로 환경보호 및 안정적인 처리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하는 만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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