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관광얼굴학 1호 강사 이승우 전 대경대 교수

▲ [스타강사 인터뷰] 국내 최초 관광얼굴학 강사, 이승우 인상학 연구가

(서울=국제뉴스) 김민건 기자 =  관광·서비스 분야와 인상학을 결합하여 관광얼굴학이라는 새로운 강의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관광얼굴학 강사 1호 이승우 인상학 연구가(전 대경대 교수). 관광·서비스 분야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경험, 관련학과 교수로서의 강의경력과 체계적인 인상학 연구를 바탕으로 전국을 돌며 대학, 기업체, 지자체, 관공서 등에서 인상학 이미지메이킹, 자기관리, 고객만족과 친절서비스교육, 인문학 교양 등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Q. 20여 년간 관광·서비스업 분야에서 근무하다 현재 관광얼굴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인상학을 접하게 된 동기는?

1995년에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 입사해 근무하다 관광서비스업 분야, 견문을 넓히고 싶어 2000년도에 무급휴직을 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간 적이 있다. 그 때 우연찮게 중국인 한 분을 알게 됐는데, 이 분이 인상학에 조예가 깊었다. 영어 과외를 받다가, 나중에는 인상학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인상학에 입문하게 됐다.

Q. 관광얼굴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면?

요즘 한류관광이다 의료관광이다 해서 관광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유명연예인과 선진화된 의료, 다양한 관광자원 등은 관광한국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이에 비해 인적서비스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버스기사의 불친절, 택시기사의 바가지요금, 식당의 비위생적인 음식 등은 대통령까지도 심히 우려할 정도로 관광한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관광·서비스업 종사자의 인상과 태도, 마음가짐이 문제인데, 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일회성 친절서비스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최근 큰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인상학과 관광을 접목시켜 마음에 와 닿고 변화하고자 하는 좋은 기운을 주는 강의를 생각하게 됐다.

Q. 인상학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면?

7, 8년을 울산에 있는 한 컨벤션에서 총괄이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인상학 관련해서 매체에 몇 번 소개된 걸 보고, 일부러 계약하러 오신 고객에게는 관상과 손금을 봐줬는데, 이게 입소문이 나서 관상과 손금을 보기 위해 행사 계약을 하는 고객들이 생길 정도로 주객이 전도되기도 했다. 나중에는 최고경영자 과정, 기업체 등에서 본격적으로 섭외되기 시작했다.

Q. 강의 분야는?

강의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얼굴과 관련한 인문학 교양강좌, 대학이나 기업체, 지자체, 관공서에서는 인상학을 활용한 관광이나 자기계발, 이미지메이킹, 친철서비스교육, 자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최고경영자나 임원 세미나에서는 최고경영자의 인상학 교양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Q.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마음의 표현이 얼굴에 나타는 것이다. 여기다가 복 받을 얼굴인지, 나를 극하는 얼굴인가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인상학이다.

누구나 인상학에 큰 관심을 가진다. 인상학에서는 불친절, 바가지요금, 위생불량음식 등의 태도는 자기 자신을 극하는 매우 흉상이다.

소탐대실. 본인만 극하는 게 아니라 가족, 회사 나라를 극하게 만든다. 복 받을 얼굴이 어떤 얼굴인지 우리는 유치원 때 벌써 배웠다.

'사과 같은 내 얼굴'이라는 동요는 누구나 알고 있다.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구나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 반짝. 이런 얼굴로 나 스스로를 대하고, 가족을 대하고 고객을 대하면, 나와 가족도 복 받고 우리나라도 분명 관광대국이 된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국내 최초 관광얼굴학 강사라는 직함은 내가 만들었다. 앞으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스스로가 하나의 관광자원이라는 생각으로, 얼굴과 인상을 빛나게 만들어 매력적이고 보고 싶은 얼굴로 보여 오게끔 해, 본인도 복 받고 조직 복 받고 우리나라도 복 받는 강의를 하는 관광학얼굴 강사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동명대 대학원 박사과정(3학기 이수)에 재입학해 '관광·서비스업 종사자의 인상이 고객만족과 재방문에 미치는 연구'에 관해 박사논문도 쓸 계획이다.

이승우 관광얼굴학 강사는 영산대 관광경영대학원 석사와 동명대 대학원 관광학 박사과정(휴학)을 거쳐 동의대 강사, 한국관광대 겸임교수, 대경대 교수 등을 역임한 관광전문가이며, 현재 대학과 지자체, 관공서, 기업체, 최고경영자 모임 등을 대상으로 인상학과 관광 얼굴학 분야 스타강사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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