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지역인재 육성 등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지역대학생 지원 확대 및 우수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27일 오후 4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지자체 처음으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대학과의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이날 협약으로 한국장학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학생 취·창업 연계사업 추진 등 더욱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부산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대상은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의 부산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지원금액은 2016년 한국장학재단 대출 학자금에 대한 발생이자 1년분이며 △신청접수는 9월께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학자금 대출 및 장학사업 등을 통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지와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국가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재단으로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대구로 이전했으며, 올해 5월 제3대 안양옥 이사장이 취임했다.

재단은 든든학자금 등 학자금 대출사업과 국가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세대 리더 육성 멘토링 등 인재육성지원 프로그램과 학생복지 시설 설치 및 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재단이 지역 대학생들의 현실과 문제를 고민하고 적극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을 우수 지역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역산업과 연계해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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