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전분으로부터 얻은 대체 감미료(알룰로스)가 체중 및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여 비만을 개선하는 항비만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전분에 효소 처리를 하여 추출한 알룰로스는 설탕의 70%에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칼로리는 거의 없다. 특히 포도당 이성체인 알룰로스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천연물 유래 감미료로 상품성이 매우 높다.

최명숙 교수(경북대)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지원사업(집단연구)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성과는 몰레큘러 뉴트리션 앤드 푸드 리서치(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7월 9일자로 게재되었다.

논문명은 D-Allulose supplementation normalized the body weight and fat-pad mass in diet-induced obese mice via the regulation of lipid metabolism under isocaloric fed condition이다.저자 정보는 한영지(제1저자, 경북대), 최명숙(교신저자, 경북대), 공저자 6명 (한혜진, 김애향, 최지영, 조수정, 박용복, 정운주) 등이다.

최명숙 교수는 "알룰로스는 소장 내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으로 지방의 배설량은 크게 증가시키고 체지방 산화작용도 도와줌으로써 체중과 체지방 감량 효능을 동시에 나타내는 차세대 기능성 대체감미료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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