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선형 기자= 수자원공사 직원이 금강 비상 수질관리용 선박 엔진을 훔쳐 판 혐의로 경찰 수사 중이다.

22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금강통합물관리센터 세종보관리사무소 소속 A씨가 비상관리용 선박 엔진 2대를 훔쳐 판 혐의를 확인하고 세종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는 것이다.

A씨는 세종보관리사무소에서 금강 수질관리용 선박을 운항 관리하는 담당자로서 세종보와 공주보 보유 선박엔진 각각 1대씩(대당 시가 300만원 가량) 모두 2대를 훔쳐 판 혐의다.

수자원공사는 자체 보유 재물조사 과정에서 A씨가 선박엔진을 훔쳐 판 비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자원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A씨가 직원 주택 임차 지원금 9000만원 중 임대차 계약서를 이중 작성하는 방법으로 3000만원을 빼돌린 사실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A씨를 경찰에 고발한데 이어 12일 해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