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마 기업 교육 공연 콘텐츠인 '예술상인 콘서트' (사진=정규민)

(서울=국제뉴스) 박소혜 기자 = (사)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와 (주)오페라마가 기업 교육과 공연 콘텐츠를 제작해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극장 등 공연 현장이 중심이었던 국내 예술계에 이번 B2B 시장 진출은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페라마는 고전 예술을 총칭하는 오페라와 현대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드라마가 융합해 탄생한 예술 장르로, 고전 예술과 대중의 연결지점을 마련하는 클래식 아트플랫폼을 지향해 왔다.

클래식, 무용 등 기초예술을 바탕으로 '정신 나간 작곡가와 Kiss하다', 'Kiss The OPERAMA(키스더오페라마)'와 같은 콘텐츠를 제작해 시장을 개발하고 있다.

▲ 오페라마 합창 콘서트 (사진=정규민)

이번에 오페라마는 ▲예술상인 콘서트 ▲합창 콘서트 ▲무용 콘서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 4가지 기초예술을 바탕으로 각 콘텐츠를 기업과 공공기관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예술상인 콘서트'는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 소장이자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인 바리톤 정경이 쓴 책 '예술상인'을 토크 콘서트로 풀어낸 콘텐츠다. 순수예술과 대중문화를 아우르며, 폭 넓은 시각과 인문학을 제공한다.

'무용 콘서트'는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을 아우르며 무용의 세계를 체험 관람하고, 무용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합창 콘서트'와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각각 합창 예술과 관현악 연주를 감상하며 작품에 대한 스토리텔링, 해설을 덧붙인다.

▲ 오페라마 공연 (사진=정규민)

오페라마는 그간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교육과 공연을 진행하며 꾸준히 B2B 모델을 발전시켜왔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샤넬 한국지사, KT, 한화 L&C, IBK 기업은행 등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국립전파연구원, 국회의원 회관, 경기도와 강원도인재개발원, 한국자활연수원, 행정자치부 지방행정 연수원 등 주요 공공 교육기관에 콘텐츠를 공급한 바 있다.

(사)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 정경 소장은 "기초 예술계가 지녔던 기존의 한계는 작품과 대중 사이 연결고리를 마련하지 못한 점"이라며 "교육과 공연, 특별 연주회 등 콘텐츠 형식을 비롯해 내용ㆍ편성ㆍ출연진까지 각 기관 콘셉트에 맞춰 재구성해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페라마의 B2B 콘텐츠 관련사항은 오페라마 공식 홈페이지(operama.org) 등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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