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강서구는 올 12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영화를 통한 감성 터치 ‘토닥토닥 힐링시네마’와 릴레이 그룹 치유프로그램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토닥토닥 힐링시네마’는 단순한 영화감상이 아닌 영화 속 감성코드를 찾아 영화 심리치료 전문가가 주민들의 고민을 듣고 이야기하며, 서로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상영되는 영화의 주제는 ‘죽음을 통해 만나는 삶의 의미(인생은 아름다워, 천국의 아이들 등)’ ‘자유, 책임, 의지, 행동(동주, 프리다 등)’ ‘관계 속에서(트루먼 쇼, 스위트 노벰버 등)’ ‘삶의 의미를 찾아서(버킷 리스트, 남쪽으로 튀어 등)’ 등이다.

이번 힐링시네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구는 저소득층 등 문화 소외계층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해’는 30~65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전달식 강의가 아닌 참여자들을 그룹으로 만들고 그룹별 주제를 정해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하며 치유하게 된다.

특히, 매회 제공되는 따뜻한 한 끼의 밥인 ‘치유밥상’을 통해 어릴 적 어머니의 모성을 떠올리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들에게 힐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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