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국제뉴스)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책 읽어주기 사업'이 미담을 창출해 내고 있다.

이해천 정책기획과 평가팀장은 지난 3일 6명의 어린이들을 만나 짜장면데이트를 즐겼다. 이 팀장은 서점에서 직접 고른 도서를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 어린이들은 박달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로 이 팀장이 지난 4월 20일 학교를 방문해 '흰 쥐이야기'라는 동화를 읽어주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서점 나들이와 함께 짜장면을 사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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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데이트를 즐긴 한 어린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공공도서관을 자주 찾아 더 많은 책을 읽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대현 안전총괄과장은 4월 19일 역시 박달초등학교를 찾아 5학년 6반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몸에 착용해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해 안전을 기할 수 있는 '형광안전띠'를 나눠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박철동 동안구 민원행정팀장은 5월 10일 책 읽어주기 사업차 범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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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실에서 진행된 책읽어주기에서 박 팀장은 직접 제작한 그림책 슬라이드를 선보였는데 시각적 효과까지 더해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이 사업은 금년 들어 6월말 기준으로 68명의 공무원이 14개 기관을 방문해 78회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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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안양시장은 "박달초등학교와 호계꿈어린이집을 찾아 책을 읽어주고 동심의 세계에 젖기도 했다"며 "앞으로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책 읽어 주는 사업이 잘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지속하는 책 읽어주기 사업은 제2의 안양부흥의 인문도시조성에 포함되면서 금년 들어 본격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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