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에서 진행된 스토리텔링 교육프로그램 '등잔마을 반디가족의 탄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1기가 성황리에 10회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6월 졸업 전시회를 개최했다.

▲ 한국등잔박물관 전경

'등잔마을 반디가족 탄생!'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가자들은 매주 토요일 박물관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의 주요 유물인 우리나라의 고등기 유물에 대해서 스토리텔링 형식을 도입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사진제공=한국등잔박물관) 전시회 오프닝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스토리텔링 교육프로그램이란 등잔박물관의 창작동화 '반디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구조 속에서 우리의 등잔들을 만나보는 수업으로 단순한 유물감상을 넘어 음악감상, 미술치료, 각종체험, 놀이,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융.복합 교육이 녹아있는 신개념 수업방식을 말한다.

▲ (사진제공=한국등잔박물관) 고고학자와 만남에서 질문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박물관협회가 함께 참여하는 2016년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3년째 선정되어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등잔박물관) 참가자가족이 발굴체험한 유물키트를 폴라로이드로 촬영하는 모습

프로그램 담당자는 2014년도부터 꾸준히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참여해 온 지역 박물관에 대한 지역민들의 호응에 힘입은 결과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참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 (사진제공=한국등잔박물관) 유물을 관찰하는 어린이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는 "10주간의 진행되는 수업 속에서 전시회, 그림자공연, 수료식, 제등넵킨아트체험, 좌등한지공예체험, 도자등잔체험, 화촉체험, 불 피우기 체험, 미술치료, 고고학자와의 만남 등 다채롭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6월 25일 부터 2기(1~3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10가족)가 시작되었고 9월 3일에는 3기(1~3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10가족)의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만들어진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문화예술교육 전문강사들과 고고학박사가 함께 참여하는 질 높은 교육을 즐길 수 있다.

접수방법은 전화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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