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에서 진행된 스토리텔링 교육프로그램 '등잔마을 반디가족의 탄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1기가 성황리에 10회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6월 졸업 전시회를 개최했다.
'등잔마을 반디가족 탄생!'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가자들은 매주 토요일 박물관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의 주요 유물인 우리나라의 고등기 유물에 대해서 스토리텔링 형식을 도입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토리텔링 교육프로그램이란 등잔박물관의 창작동화 '반디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구조 속에서 우리의 등잔들을 만나보는 수업으로 단순한 유물감상을 넘어 음악감상, 미술치료, 각종체험, 놀이,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융.복합 교육이 녹아있는 신개념 수업방식을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박물관협회가 함께 참여하는 2016년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3년째 선정되어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2014년도부터 꾸준히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참여해 온 지역 박물관에 대한 지역민들의 호응에 힘입은 결과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참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는 "10주간의 진행되는 수업 속에서 전시회, 그림자공연, 수료식, 제등넵킨아트체험, 좌등한지공예체험, 도자등잔체험, 화촉체험, 불 피우기 체험, 미술치료, 고고학자와의 만남 등 다채롭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6월 25일 부터 2기(1~3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10가족)가 시작되었고 9월 3일에는 3기(1~3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10가족)의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만들어진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문화예술교육 전문강사들과 고고학박사가 함께 참여하는 질 높은 교육을 즐길 수 있다.
접수방법은 전화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