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인천시와 코레일이 철도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시는 오는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관련해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함께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KTX 연계 인천 관광 상품 개발', '검암역 KTX 이용 활성화'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와 코레일은 지난 6월초부터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검암역에 정차하는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됐다.

이에 따라 KTX 이용률을 높이려는 코레일과 인천 섬 관광 상품 개발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홍보하려는 인천시의 이해가 맞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KTX를 이용해 천혜의 관광지인 무의도⋅소무의도를 연계한 '인천 섬 나들이' 여행상품 출시 ▲환승안내 지원을 위한 도로안내표지·전철 노선·버스 노선도 등에 'KTX 검암역' 표기하기로 했다.

또 ▲KTX 주요역(서울역 등 8개역)과 광역철도역(236개역) 전광판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홍보 ▲검암역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KTX 상호 환승 가능 안내 방송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천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인천 섬 나들이' 철도 여행상품은 코레일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일인 30일 맞춰 최초로 출시하는 인천 여행상품이다. 부산, 울산, 동대구, 대전 등에서 KTX와 연계한 버스⋅선박을 이용한 무의도, 소무의도 해안길 트레킹 및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재 검암역에는 KTX가 1회 22회 정차하고 있으며 검암역 KTX 할인행사와 여행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발 KTX(송도역 출발)가 2021년 개통이 되면 인천은 2개의 KTX를 갖게 되며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시민들이 좀 더 시간을 단축해 전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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