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밴드동아리 학생 12명 '개구쟁이' 등 노래와 연주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강서구 부산한솔학교 밴드동아리 학생 12명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6 예문페스티벌'에 유일한 장애학생 팀으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문페스티벌은 부산시내 초․중․고․특수학교 예술동아리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표현할 수 있는 발표의 장을 제공, 예술적 소질을 계발시키고 예술문화 분야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다.

한솔학교 밴드동아리 학생들은 이날 첫 번째로 나와 '개구쟁이', '홀로아리랑',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 등 노래와 연주를 한다.

밴드동아리는 장애학생들에게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조직됐다.

이 동아리는 학교 행사인 '나눔 숲 개관식', '교육성과 발표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인 '오션마음밴드 7080 재롱잔치', '작은 음악회' 등에 참가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김미영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 참가로 학생들이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한 움큼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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