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중학교 동아리 대표 학생 147명 대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16일 낮 12시까지 해운대구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관내 중학교 동아리 대표 학생 1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중점사업인 '지혜의 빛살!' 중등 독서․토론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 인문토론 행사를 주관하는 '공익법인 정세청세'에서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첫날 인문학 책읽기와 토론의 의미를 알려주는 오리엔테이션 강의,  '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 저자인 경인교육대학교 김이재 교수와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토론 주제 강의, 조별 토론, 토론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이튿날 토론하면서 생긴 질문을 나누고 배운 것을 정리해 자신의 글을 낭독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고 인문학적 소양, 도덕적 품성, 비판적 지성, 예술적 감성 등을 길러준다.

박경옥 교육장은 "요즘 학교는 학력 중심, 개인주의 발달, 가정의 인성교육 부재 등으로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인성과 지성을 함께 갖춘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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