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7월부터 31개 문화교류사업 추진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가 7월부터 총 31개 문화교류사업를 추진해 한․중․일 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개국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매년 국가별 1개 도시를 선정 상호간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우리나라 제주, 중국 닝보, 일본 나라시가 선정됐다.

특히 제주는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의장국으로도 선정돼 제주 고유의 문화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개막식 개최를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를 본격 시작했다.

또한 동아시아문화도시 2016 제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일본 도쿄에서 기획발표회에 참가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의 문화교류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7월부터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는 문화예술을 비롯한 전통 공연과 축제, 학술대회 등 향후 31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제주에서 개최되는 8월 국제관악제, 10월 탐라문화제와 제주 아트페어 교류전 등 제주 고유의 문화적 뿌리 위에 활동하고 있는 제주의 문화예술인과 창의 인재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어진다.

8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와 한중일 예술제가 제주도에서 개최돼 3개국 최고의 문화예술 공연을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인다.

관계자는 "제주가 韓中日 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거듭나 '문화예술의 섬 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