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고성군)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고성=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을 추천했다.

12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은 고성읍 이당리 산146-1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59ha의 면적에 30~50년생 편백, 삼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2006년 3월 개장한 갈모봉 산림욕장에는 10.6km의 등산로를 비롯해, 탐방데크, 숲속의 교실, 팔각정, 야외탁자, 쉼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용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히 편백림에서 대량으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려는 이용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숲속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물질인 피톤치드 방출량이 많은 편백나무는 갈모봉산림욕장 수종의 63%를 차지한다.

주말을 맞아 갈모봉 산림욕장을 방문한 한 방문객은 "갈모봉 산림욕장은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시끄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머무르고 있으니 몸과 마음이 맑아지고 상쾌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정자, 평상,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노후 물탱크 및 음수대, 운동기구를 교체했다"며 "편백 숲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갈모봉 산림욕장을 방문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고성군)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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